쌀생산자 “올해산 밥쌀 공공비축 36만 톤에 그쳐…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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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쌀생산자협회가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오늘(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19일 발표한 2024년 공공비축미 시행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쌀생산자협회는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미 45만 톤을 매입하겠다고 했으나 이 가운데 5만 톤은 2023년산 양곡에 배정함으로써, 이미 시장격리를 위해 매입한 쌀을 공공비축미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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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쌀생산자협회가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오늘(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19일 발표한 2024년 공공비축미 시행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쌀생산자협회는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미 45만 톤을 매입하겠다고 했으나 이 가운데 5만 톤은 2023년산 양곡에 배정함으로써, 이미 시장격리를 위해 매입한 쌀을 공공비축미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공비축미에 가공용으로 생산하는 가루쌀 4만 톤도 포함돼 있어, 올해 수확한 신곡 수매 물량은 36만 톤으로 줄어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농가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줄어들어 쌀 생산 농가들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가루쌀로의 진입이 어려운 고령농과 소규모 가족농의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8월 하순(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kg에 4만 4,157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수확기 이후 열 달째 하락 세를 이어갔습니다. 80kg 한 가마로 환산하면 17만 6,628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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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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