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지질과학계 올림픽’ 부산 IGC 참가…“원전 지진 철저 대비”

김형욱 2024. 8.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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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질과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를 찾아 원전 지진 대비를 위한 세계 지질과학계와의 협업을 모색했다.

한수원 역시 2024 부산 IGC의 학술·전시 프로그램에 참석해 지질과학계와의 협업 확대를 모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원전은 지질과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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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 지진대비 현황 소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질과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를 찾아 원전 지진 대비를 위한 세계 지질과학계와의 협업을 모색했다.

김영승 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본부장이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에서 국내 원전의 지진 대비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IGC는 1878년 프랑스 파리 1회 총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대륙을 돌며 열리는 국제 학술 행사다. 오랜 역사와 규모 때문에 ‘지질과학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25~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도 120여 개국 6000여 지질학자들이 연구 성과를 나눴다. 첫 국내 개최다.

한수원 역시 2024 부산 IGC의 학술·전시 프로그램에 참석해 지질과학계와의 협업 확대를 모색했다. 김영승 한수원 엔지니어링본부장도 발표자로 나서 국내 원전의 지진 대비 현황을 소개하고 지진 위험성을 분석하는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원전은 지질과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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