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응급의료 잘 돌아간다?‥대통령, 구급차 타보길"

박선하 vividsun@mbc.co.kr 2024. 8. 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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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최근의 응급의료 위기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직접 119구급차를 타보시길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의교협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전공의 수련기관인 100여곳의 문제가 심해지고 있고, 이곳에서 중증 환자를 주로 다루기에 더 큰 문제"라며 "의사들도 떠나고 응급실 치료후 진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데 응급실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모든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처럼 말하는 건 심각한 정보의 왜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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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최근의 응급의료 위기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직접 119구급차를 타보시길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어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의료 현장을 한 번 가보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며 "여러 문제가 있지만 비상 진료체제가 그래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전의교협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전공의 수련기관인 100여곳의 문제가 심해지고 있고, 이곳에서 중증 환자를 주로 다루기에 더 큰 문제"라며 "의사들도 떠나고 응급실 치료후 진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데 응급실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모든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처럼 말하는 건 심각한 정보의 왜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잘못된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의 파행은 대통령 임기 3년을 버틴나고 끝나지 않는다"며 "30년 이상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며 의대증원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근거 없는 증원 정책을 멈추고 학생, 전공의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의료 개혁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그래야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선하 기자(vivid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216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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