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44일만 복귀→7번 DH 출격'… 홍원기 감독 "조금 빠르나 경험 위해"

심규현 기자 2024. 8.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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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지난 7월17일 kt wiz전 이후 44일만에 1군 라인업에 복귀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조금 이르지만 남은 잔여 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장재영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재활을 거친 장재영은 지난 27일과 28일 서산 한화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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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지난 7월17일 kt wiz전 이후 44일만에 1군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는 곧장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조금 이르지만 남은 잔여 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장재영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장재영.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좌익수)-김재현(포수)-장재영(지명타자)-김병휘(유격수)-원성준(우익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김윤하다.

장재영이 오랜만에 1군에 돌아왔다. 장재영의 올 시즌 마지막 1군 출전은 지난달 17일 kt wiz전이었다. 장재영은 당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 과정에서 우측 대퇴부 부상을 당해 교체됐었다. 그리고 그는 얼마 뒤 1군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재활을 거친 장재영은 지난 27일과 28일 서산 한화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이날(30일) 전격 1군에 올라왔다.

홍원기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27일 두 타석, 28일 세 타석을 확인했다. 짧은 거리를 100%로 뛰는 것도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홍 감독은 왜 장재영을 예상보다 일찍 올렸을까. 홍 감독은 "성적 때문이 아닌 부상으로 인해 2군에 내려갔다. 부상만 없었다면 경험치가 계속 누적됐을 것"이라며 "다행히 예상보다 재활 기간이 짧았다. 시즌 막판 20경기 경험이 본인과 팀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수비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홍 감독은 "일단 이날 지명타자로 시작한 후 여러 확인을 거칠 것"이라며 "원래 2군에서 주말 혹은 다음주 초, 수비까지 확인한 후 1군에 올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앞당겼다. 다음 주 정도는 돼야 가능할 것으로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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