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회담, 민생·특검 등 논의…90분 내외 진행하기로

민정희 2024. 8.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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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1일) 예정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서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국가 발전 의제와 민생, 정치개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대표 회담에서 양당이 기존에 제시한 6가지 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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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1일) 예정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서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국가 발전 의제와 민생, 정치개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대표 회담에서 양당이 기존에 제시한 6가지 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당 대표는 저출생과 미래성장동력 등 국가 발전 의제와 물가·금융투자소득세 등 세제개편을 포함한 민생 문제, 지구당 부활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개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민주당이 주도해온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등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의료 공백 사태 문제는 공식 의제로 협의되지 않았지만, 양당 대표가 관심이 있는 사안인 만큼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정하 실장은 "국회에서 다뤄야할 법안과 예산과 관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의제로 다루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식 실장은 "모든 부문에서 열려있는 대화를 할 거기 때문에 의료대란 문제도 충분히 다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표 회담은 모레(1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열리며, 회담 시간은 총 90분 내외로 하기로 양측은 합의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회담이 시작할 때 공개 모두발언을 각각 7분씩 할 예정이며, 이후 회담은 각 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당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거나 후속 조치를 논의할 양당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해식 실장은 "합의문 수준엔 이르지 않아도 대략적 틀을 잡아서 회담에 갖고 가기로 했고 회담 때 여러 결의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정해서 발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정하 실장도 "오랫동안 정치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민생이 어려운데 이번 합의된 여야 대표 간 회동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아니어도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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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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