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여야 대표대표 회담 D-2..."채 해병 특검법도 논의"

김경수 2024. 8. 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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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일요일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대표 회담과 관련해 여야 당 대표 비서실장들이 공동 브리핑을 합니다.

회담 의제 등 추가 협상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정하]

여러분들 관심 많이 가지시는 양당 대표 간 회동, 오는 9월 1일이죠. 9월 1일 2시에 본청 3층 구귀빈식당, 접견실 인근에서 진행이 됩니다. 그러니까 두 분 대표가 지금 카페로 쓰이고 있는 휴게실 쪽에서 모두발언을 하시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포함되는 회담을 접견실에 가서 비공개로 진행을 하고 그 회의 결과를 양당의 수석대변인들이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총 시간은 90분 내외, 그리고 필요하면 충분히 논의도 될 수 있어서 90분 정도 내외로 정리를 했습니다.

[이해식]

모두발언 시간은 7분으로 각각 균형을 맞추도록 했습니다.

[박정하]

저희가 국회 다수당이기 때문에 민주당 먼저 하십사 말씀드렸는데 민주당에서 양보해서 여야 순서로 한동훈 대표가 먼저 발언하고, 7분 동안. 민주당 이 대표께서 뒤에 7분 발언을 하시게 됩니다.

[이해식]

그거는 원내의 공식적인 그런 의사일정에 따르면 다수당이 먼저 하는데 이것은 집권여당이 먼저 하는 게 맞다. 그래서 저희가 양보를 하게 됐습니다.

[박정하]

여러분, 궁금해하시는 의제에 대해서는 양당이 기존에 제시했던 3가지 방식 있죠. 3가지, 3가지 해서 6가지인데. 이에 대해서 열어놓고 충분히 협의하기로 했고, 특히 이 안에 국가 발전을 위한 아젠다, 민생과 관련한 부분, 그다음에 정치 개혁과 관련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큰 카테고리만 말씀드린 거니까 국가 아젠다 관련한 건 저희 저출생 문제 그다음에 미래성장동력 관련한 문제, 이런 것들이 될 수 있는 것이고요. 민생과 관련한 부분은 물가, 금투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 문제, 이런 것들이 들어가는 것이고. [이해식] 가계 및 자영업자 부채 문제, 물가 문제.

[박정하]

이런 것들이 포함될 것이고요. 정치개혁과 그것한 부분은 기왕에 발표가 됐던 지구당 부활과 그다음에 저희 당이 얘기했던 국회 신뢰 회복을 위한 의원 특권이나 기득권 내려놓기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나 합의사항 같은 것은 양당 대표께 상당 부분 재량권을 드리고 협의토록 하고요. 결과에 대해서 결과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회담 시간이 기니까 여러 가지 양당 대표가 관심 있는 부분들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해식]

그렇습니다. 채 해병 특검도 논의하기로 했고요. 다만 의료대란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26일날 만났을 때도 의제로 다루자고 제안을 했는데 국민의힘 입장이 어떻든 그것을 공식적인 의제로 다루는 것은 좀 피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고 그래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저희들은 공식적인 의제로 다루자고 얘기를 했고, 우리 박정하 의원께서는 공식적인 의제로는 다루지 말자. 그러나 어떻든 모든 부분에서 열려 있는 대화를 하실 것이기 때문에 의료대란 문제도 다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정하]

다른 건 많이 합의가 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둘 간에 합의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요청을 했고 저희는 일단 그에 대해서 합의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해식]

그거는 오늘 얘기된 것을 각 당에서도 논의를 하고 좀 디테일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것을 논의를 해서 합의문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략적으로 틀을 잡아서 회담에 갖고 가기로 했고 회담 때 또 여러 가지 다른 결의 얘기가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좀 수정을 해서 발표를 하는 방향으로는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까지에 이르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박정하]

오랫동안 정치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국회 기능도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고 민생은 어려운데 이번 합의된 여야 대표 간 회동을 통해서 많은 부분은 아니어도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고 있습니다.

[기자]

배석자 없이 두 대표님이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박정하]

그것은 지난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래 저희 당은 두 분만 하는 1:1 회동을 제안을 했었고, 민주당에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서 정책위의장도 배석하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주셔서 처음에 논의가 됐던 생중계 건 그리고 1:1 단독회담 건 등에 관한 형식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민주당 안을 수용하고 양보해서 회담을 성사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1:1로 두 분이 만나는 시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모두발언 공개되는 것 7분, 나머지 83분은 계속 3+3으로 가시는 거예요?

[이해식]

정확하게 83분이 아니고 90분 내외로 했기 때문에...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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