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선다!' 김민재, 개막전 실수 극복을 위한 무더위 속 집중 훈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기량 회복을 위해 개인 훈련에 나섰다. 김민재는 30도 이상의 무더위 속에서 동료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뮌헨 구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이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수를 만회하고자 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 시즌 개막전에서 하프라인 근처에서 발생한 백패스를 상대팀 공격수에게 가로채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실수는 독일 언론의 비판을 받았고,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런 상황 속에서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추가 훈련을 지시하며, 이들이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단은 "다른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두 선수는 훈련장에서 열심히 움직이며 러닝과 볼 컨트롤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