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 "전 운이 좋은 성악가, 책임감 느끼고 있어" [ST현장]

임시령 기자 2024. 8.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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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페라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젤라 게오르규는 '토스카' 후 차기작에 대해 "운이 좋은 오페라 가수라 생각한다. 레퍼토리를 거의 다 한 것 같다. 기존 것 외에 현대, 모던곡들에 대한 생각도 있다. 조금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카'는 오는 9월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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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페라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연출 표현진, 예술감독 박혜진, 지휘 지중배,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아레나 디 베로나' 주역으로 활동한 임세경, 테너 김재형·김영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바리톤 양준모 등이 참석했다.

토스카는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00년 1월14일 로마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4년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푸치니 3대 걸작 중 가장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았다.

이날 안젤라 게오르규는 '토스카' 후 차기작에 대해 "운이 좋은 오페라 가수라 생각한다. 레퍼토리를 거의 다 한 것 같다. 기존 것 외에 현대, 모던곡들에 대한 생각도 있다. 조금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커리어에서 어떤 공연을 할 때 한 번도 싸우거나 의견 일치가 안 된 적이 없다. 운이 좋게도 서로 동의를 한 상태에서 공연을 한다. 코로나 이후로 오페라도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도 대중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 것을 바꾼다기보다는 새로운 음악, 주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미와 진실성을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저의 기조로 작업을 해왔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카'는 오는 9월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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