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학수고대 끝 받은 'F-16' 추락… 조종사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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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 1대가 추락 사고로 파괴돼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러시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출격한 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올렉시 메스 중령(31)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자국 조종사 32명을 보내 F-16 조종 교육을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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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 1대가 추락 사고로 파괴돼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러시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출격한 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올렉시 메스 중령(31)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 올렉시 메스가 사망했고 29일 장례를 치렀다"고 공식 확인했다.
WSJ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F-16 전투기가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된 것은 아니며 조종 실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CNN에 "조종사 실수를 사망 원인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매체에 "다음 목표에 접근하는 동안 전투기 중 하나와 통신이 끊겼다"며 "나중에 전투기가 추락했고 조종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메스 중령은 이날 추락으로 사망하기 전 순항 미사일 3기와 공격 드론 1기를 파괴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부터 F-16 전투기를 작전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F-16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서방은 F-16 약 80대를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 미국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F-16 총 6대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됐다.
외신들은 이번 추락 사고로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지원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스 중령이 우크라이나에서 F-16을 조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력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자국 조종사 32명을 보내 F-16 조종 교육을 받게 했다. F-16 조종법은 숙련된 조종사가 익히는 데도 1년 넘게 필요한데 우크라이나는 6개월여 만에 조종사들을 현장에 배치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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