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중국 사상의 기원리쩌허우 지음, 이유진 옮김, 2만5000원

중국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미학자, 중국 사상사가인 리쩌허우(1930~2021)가 예와 인의 근원으로 주목한 '무사 전통'을 중심으로 중국 사상을 살펴본다. 글항아리 펴냄.

조선 500년의 거짓말김학준 지음, 2만5000원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위한다던 조선의 왕과 지배계급의 위선과 탐욕, 반민중적 행보를 민중사관의 관점에서 신랄하게 비판한다. 인문서원 펴냄.

한옥 적응기정기황 지음, 1만8000원

움집에서 시작하는 한반도 집의 역사를 5개의 시대로 나눠 설명한다. 저자인 건축가 정기환은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적응'을 제시하면서 사용자의 삶의 형태와 필요에 따라 적응을 거듭하는 한옥을 새롭게 조명한다. 빨간소금 펴냄.

빵과 장미브루스 왓슨 지음, 홍기빈 옮김, 2만9500원

저자는 약 100년 전 51개국에서 일하고 투쟁했던 이들의 민중 서사시를 복원해 21세기를 사는 우리를 치열한 삶의 현장, 투쟁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빵과장미 펴냄.

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김경록 지음, 2만2000원

한국은 단타 투자법, 코인 투자법, 부동산 투자법이 통하지 않는 저성장의 시기를 걷고 있다. 하지만 30년간 투자업계에 몸담아온 저자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공간과 시간을 나눠 자산을 분산하는 투자의 정석으로 안내한다. 흐름출판 펴냄.

[송경은 기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