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부끄러웠나?".. 고가 법인차 등록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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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8,000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는 2만 7,400대를 기록했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고가 법인차 신차의 등록 대수 급감은 연두색 번호판 효과에 따른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000만 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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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포츠카·럭셔리 브랜드도 급감
고가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8,000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는 2만 7,40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3만 7,906대) 대비 27.7%(1만 506대)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최저가 모델도 1억 원이 넘는 고급 스포츠카와 럭셔리카 브랜드의 법인차 등록 대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 이 기간 등록된 포르쉐는 2,219대로, 전년 대비 47% 급감했습니다.
또 람보르기니(206대·1.0%↓), 페라리(165대·5.7%↓), 벤틀리(123대·65.0%↓), 마세라티(104대·42.2%↓), 롤스로이스(89대·44.4%↓), 맥라렌(37대·85.0%↓), 애스턴마틴(1대·96.2%↓) 등도 지난해보다 등록 대수가 줄었습니다.
일명 '회장님차'로 불리는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90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법인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6%, 6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고가 법인차 신차의 등록 대수 급감은 연두색 번호판 효과에 따른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000만 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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