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보다 먼저’ 해리건, 올해 드래프트 참가 준비

이재범 2024. 8. 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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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3학년 준 해리건(200cm, F)이 2024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대학 입학 후 농구를 취미로 즐기던 해리건은 신장이 200cm까지 크자 어머니의 나라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하기 위해 명지대 유니폼을 입었다.

KBL은 올해부터 해외국적 선수에게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5년 동안 선수 등록할 경우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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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명지대 3학년 준 해리건(200cm, F)이 2024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해리건은 2022년 명지대에 입학했다. 목표는 하나였다.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뛰는 것이었다.

영국인 아버지 영향으로 어린 시절 축구를 했던 해리건은 중학교부터 농구에 재미를 붙여 농구 선수를 시작했다. 늦게 시작했음에도 실력을 끌어올려 고교 시절에는 인정을 받았던 해리건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신장이 193cm에서 더 크지 않아 농구선수가 아닌 학업을 택했다.

대학 입학 후 농구를 취미로 즐기던 해리건은 신장이 200cm까지 크자 어머니의 나라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하기 위해 명지대 유니폼을 입었다.

KBL은 올해부터 해외국적 선수에게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5년 동안 선수 등록할 경우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주기로 했다.

건국대 3학년인 프레디가 이 혜택을 누리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휘문고를 졸업한 프레디는 내년에 드래프트 참가 예정이다.

해리건은 명지대에서 4년 동안 활약이 가능해 이 혜택을 누릴 수 없다.

그렇지만, 어머니가 국적회복을 통해 해리건이 국적 취득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과정상 올해 11월 열리는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해리건은 2022년 명지대 합류 후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프로(KBL)에 가는 게 목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면 올해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잡게 된다.

해리건은 올해 대회를 치를수록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6경기에 나서 평균 14.2점 10.5리바운드 2.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5%(33/68) 자유투 성공률 64.2%(18/28)를 기록했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3경기에서는 평균 18.3점 14.3리바운드 2.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5.2%(19/54) 자유투 성공률 78.9%(15/19)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더 두드러졌다.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3경기 평균 24.3점 10.7리바운드 1.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6.7%(32/48) 자유투 성공률 66.7%(4/6)로 득점력을 뽐냈다.

고교 무대를 살펴볼 때 빅맨 자원이 적다. 슈팅 능력과 힘을 갖춘 200cm 신장의 해리건은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위를 요동치게 만들 자원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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