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고요한, 미행', 캐스팅 라인업 공개

오는 10월 3일 막 올리는 '고요한, 미행'
오경주·정단비…베일 벗은 라인업

연극 '고요한, 미행'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콘텐츠합 제공

연극 '고요한, 미행'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고요한, 미행' 제작사 콘텐츠합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12인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고요한, 미행'은 억울하게 살인죄 누명을 쓰고 15년 동안 감옥에 갇혔던 고요한이 가석방 후 보육원에 맡겼던 딸 미리의 흔적을 좇아 미리의 친구 새봄과 미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작품이다.

주인공 고요한 역에는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연극 '버닝필드'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뽐낸 오경주와 연극 '소공녀' '갈매기 1896' 등 무대에서 활약한 권도균이 캐스팅됐다. 고요한 딸의 친구 새봄 역으로는 연극 '구름을 타고 가는 소녀들' '쉘터', 뮤지컬 '반야귀담' '수레바퀴 아래서'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정단비가 참여한다.

형 역에는 드라마 '유니콘' '살인자o난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영화 '잠복근무의 맛', 연극 '진짜 셰퍼드 경위'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대중을 만나고 있는 최선우와 연극 '스케치 프로젝트' '벨마와 프랭키' 등에 출연한 박강원이 캐스팅됐다. 칼 역에는 연극 '쓱싹쓱싹' 'OO의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김학준과 연극 '보이즈 인더 밴드' '비클래스' 등에 출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강은빈이 이름을 올렸다.

후레쉬맨 역으로는 연극 '쉘터', 드라마 '가족X멜로' '나쁜엄마' 등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김기태와 연극 '빵야' '보도지침' '비클래스' 등으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허영손이 출연을 확정했다. 검은턱 할미새 역에는 지민제가 캐스팅됐다.

두목 외 역으로는 연극 '우주에 가고 싶어 했었으니까' '장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이레, 부두목 외 역으로는 연극 '폭설', 드라마 '가족X멜로' 등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준이 캐스팅됐다.

한편 초연을 앞둔 연극 '고요한, 미행'은 오는 10월 3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