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커녕 간호사도 없다” 환자들 발동동…무기한 파업 돌입한 조선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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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을 채우던 조선대병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환자들은 병원 곳곳에 내걸린 총파업 안내문을 보고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날 조선대병원 지부는 2.5%의 임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조선대병원 측은 "파업이 장기화하면 진료 축소·환자 전원 등 상황까지 갈 수 있다"며 "노조와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 견해차를 좁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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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병원 곳곳에 내걸린 총파업 안내문을 보고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 지부에 따르면 파업 이틀째인 이날도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지 못하면서 무기한 파업하고 있다.
조합원 1200여명 중 간호사 등 300여명이 이틀째 파업에 참여한 상태다.
전날 조선대병원 지부는 2.5%의 임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병원 운영난을 이유로 수용 불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로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사들마저 대거 이탈하면서 환자들은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수개월 전부터 진료 예약을 하고 이날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들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할까봐 한숨을 쉬었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도 걱정은 매한가지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퇴원 통보를 받을 수 있다는 염려가 밀려온다고 한다.
전국 60여개 의료기관 대부분이 노사 교섭을 타결했지만, 조선대병원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측은 “파업이 장기화하면 진료 축소·환자 전원 등 상황까지 갈 수 있다”며 “노조와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 견해차를 좁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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