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준비 총력전"…조태열 장관 경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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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경북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경주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0일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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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정부 차원의 다양한 붐업 프로그램 필요" 강조
내년 11월 경북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경주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0일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경주 방문은 지난 6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확정된 이후 처음이다.
조태열 장관은 주 회의장으로 사용할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더케이호텔, 힐튼경주, 소노벨 경주 등 주요 숙박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오‧만찬장 및 문화행사 개최지인 황룡원, 불국사, 경주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 점검을 통해 경주가 갖고 있는 문화유산과 한국적인 전통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세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적의 운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외교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2025년도 예산안을 보면 내년도 외교부 예산은 4조 3194억 원으로 올해 4조 1905억 원보다 3.1% 늘었다.
이 중 APEC 경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예산은 1008억원이다.
외교부의 행보에 발맞춰 경주시와 경북도는 오찬 및 만찬장, 부대행사장 등 정상회의 주요 시설을 확정하고 조만간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2025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과 이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 성공개최를 위해 매우 중요한 만큼 다양한 붐업 프로그램 준비에 외교부가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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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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