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엔 이런 옷이 유행한다고?”…무신사 25SS 프리뷰 행사장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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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스, 오디너리홀리데이, 애프터아워즈, 노앙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관심을 가져봤을만 한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내년 봄·여름(25SS) 신상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처음 진행한 바이어 데이에서 일본의 유명 편집숍 관계자들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즌 프리뷰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컨벤션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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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40여개 기업 바이어도 초청
1일까지 일반고객도 둘러볼 수 있어
옷마다 가격표가 써있지만 현장에서 제품을 판매하진 않았다. 브랜드에서 매긴 예상 가격을 참고삼아 가격표에 함께 등록된 QR코드를 통해 무신사 앱에서 신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투표할 수 있었다.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프리뷰 행사에는 약 36만건의 의견이 등록됐고 전시 제품 중 20%가량이 실제 발매됐다.
무신사는 이번으로 세번째를 맞은 시즌 프리뷰 행사를 통해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다음 시즌 미공개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고, 브랜드는 피드백을 미리 반영해 다음 생산계획을 미리 수립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더욱 다양한 디자인에 도전해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패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프리뷰에선 브랜드당 신제품 공개 수가 3종 정도로 지난 행사에 비해 줄었다. 브랜드마다 실제 발매를 희망하는 제품에 대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양질의 피드백을 확보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처음으로 해외 편집숍 바이어를 초대해 B2B(기업간거래) 세일즈를 연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K-패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일본의 편집숍 등 다양한 패션 유통 업계에 종사하는 40여개 기업 바이어 70여명을 직접 초대한 것이다.
실제로 전날 진행한 바이어 행사에서 일본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현지에서 한국 패션이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상당히 관심이 높다”며 향후에도 지속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일본 패션 유통업체 유토리(Yutori) 측은 “무신사와의 협업을 지속 검토 중이며 한국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도 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반 고객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프리뷰 행사장을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월에 진행된 ‘24FW 시즌 프리뷰’ 당시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제 브랜드가 발매한 상품을 현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장에 전시된 상품에 대해 재미있게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투표에 참여하고 코멘트까지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인기 아이템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25SS 시즌 프리뷰 신제품을 착용하고 행사장 내부에 포토존으로 꾸며 놓은 피팅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테이폴리오 제주도 숙박권, 젤라또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처음 진행한 바이어 데이에서 일본의 유명 편집숍 관계자들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즌 프리뷰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컨벤션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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