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봉화 농약 사건' 피의자 1명 특정…내달 수사 결과 발표

신성훈 기자 2024. 8. 30.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경찰청은 30일 '봉화 농약 사건' 수사에서 피의자 1명을 특정, 내달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사건 발생 사흘 뒤 쓰러졌고 위세척액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난달 30일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 피의자 1명을 특정했고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며 "수사 결과는 9월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어르신들이 오리고기를 먹고 중태에 빠진 현장인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서 경북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곳에서 어르신 4명이 복날을 맞이해 농약성분이 들은 오리고기를 먹은 후 중태에 빠져 경북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24.7.17/뉴스1

(봉화=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경찰청은 30일 '봉화 농약 사건' 수사에서 피의자 1명을 특정, 내달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초복인 지난달 15일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회원 41명이 오리고기 등으로 점심을 먹은 후 경로당으로 이동해 커피를 마신 60~80대 여성 5명이 심정지, 의식불명 등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위세척을 실시했으며, 검출물에서 모두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됐다.

이들 중 1명은 사건 발생 사흘 뒤 쓰러졌고 위세척액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난달 30일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중 관계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경로당 내 불화가 있었다" 등의 진술도 있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94곳의 CCTV,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 현장 감식을 통해 467점의 감정물을 채취, 관계자 129명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 피의자 1명을 특정했고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며 "수사 결과는 9월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ssh48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