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게오르규 "'토스카' 매우 특별, 다시 韓 올 수 있어 기뻐" [ST현장]

임시령 기자 2024. 8.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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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토스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시 오페라단장 겸 예술감독 박혜진은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푸치니의 오페라 중 드라마틱한 작품인 토스카와의 만남을 만들었다"며 "대한민국 성악가의 위상은 세계 최고다. 만나기 어려운 분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토스카를 관람하신다면 가슴에 많은 감동이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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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토스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연출 표현진, 예술감독 박혜진, 지휘 지중배,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아레나 디 베로나' 주역으로 활동한 임세경, 테너 김재형·김영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바리톤 양준모 등이 참석했다.

토스카는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00년 1월14일 로마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4년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푸치니 3대 걸작 중 가장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오페라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중배 지휘로 황홀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 오페라단장 겸 예술감독 박혜진은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푸치니의 오페라 중 드라마틱한 작품인 토스카와의 만남을 만들었다"며 "대한민국 성악가의 위상은 세계 최고다. 만나기 어려운 분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토스카를 관람하신다면 가슴에 많은 감동이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스카로 다시 한국을 찾은 안젤라 게오르규는 "올해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올해 초엔 푸치니의 음악을 모아 음반을 녹음하기도 했다. 전 한국에 여러 번 방문을 했었다. 이번에 다시 올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오페라 가수, 저 자신을 연기한다는 느낌이 들어 '토스카'를 특별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스카'는 오는 9월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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