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에 우린 우승 못하겠다!" 축구 팬들 망연자실...'열정 만수르' 훈련에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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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거 훈련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난 맨시티 훈련 영상이 SNS상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라이벌 팬들은 이를 보고 어떻게 맨시티와 경쟁할 수 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 맨시티는 8시즌 동안 6번의 리그 우승,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등의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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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거 훈련 영상이 화제가 됐다. 라이벌 구단 팬들은 이번 시즌도 맨시티가 우승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난 맨시티 훈련 영상이 SNS상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라이벌 팬들은 이를 보고 어떻게 맨시티와 경쟁할 수 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PL) 왕좌에 군림한 맨시티. 부흥을 이끈 공신은 단연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2016-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그는 만수르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새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업적은 지난 2022-23시즌 절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도 기세는 여전히 강했다. 비록 두 시즌 연속 트레블이라는 꿈은 무산됐지만, 그동안 전례 없던 프리미어리그 4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 맨시티는 8시즌 동안 6번의 리그 우승,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등의 우승을 달성했다.
최근 SNS상에서 맨시티의 과거 훈련 영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022-23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훈련 도중 엄청난 열정을 그라운드에서 쏟으면서 선수들을 향해 소리치는 영상을 소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 너무 사랑해! 우리가 리그에서 우승한 건 너희 덕분이야! 케빈 더 브라위너, 너도 마찬가지야! 그래! 그래!”이라고 외쳤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로드리도 언급됐는데, 실바를 외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어로 애칭을 섞으며 “베르나루! 로드리! 베르나르디키! 베르나디키! 골!”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너희들, 난 이제 은퇴해도 좋아. 은퇴할 거야! 우리 팀이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는 걸 봤어. 우린 우승을 차지했어. 너무 좋아! 티키타카, 티키타카, 티키타카, 너무 좋아 얘들아!”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축구 팬들은 “대부분 천재들은 사이코패스다”, ”이 사람 정신이 있는 거야?”, “아스널 우승 못하겠다”, “과르디올라 때문에 아무도 이 리그에서 우승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는 비교적 조용했다. 브라질리언 윙어 사비뉴를 데려오고 별다른 이적 소식이 없었는데 트래블을 이끌었던 전 주장 일카이 귄도안의 복귀가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귄도안은 구단 재정 문제 탓에 방출 대상이 됐고, 맨시티가 손을 내밀면서 1년 만에 그를 자유계약(FA)으로 품게 됐다.
개막 후 올 시즌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했고, 리그 2경기에서 첼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잡으며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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