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득점' 음바페, 3경기 연속 침묵...레알 마드리드도 하위권 팀과 1-1 무승부 '머쓱'

금윤호 기자 2024. 8. 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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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팬들의 환호와 기대 속에 자신의 드림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한 킬리안 음바페가 3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스팔마스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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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환호와 기대 속에 자신의 드림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한 킬리안 음바페가 3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스팔마스와 1-1로 비겼다.

지난 2라운드 홈 개막너에서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신고한 레알은 3라운드에서 연승을 노렸으나 무승부를 거두면서 1승 2무(승점 5)로 5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열린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음바페

이날 레알은 음바페를 필두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라힘 디아스,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루카스 바스케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 골키퍼 티보 쿠르트아가 선발 출전했다.

레알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음바페의 리그 데뷔골을 기대했고, 음바페는 전반 3분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며 영점 조절에 나섰다.

그러나 선제골은 홈팀이 가져갔다. 라스팔마스는 전반 4분 만에 올리버 맥버니가 골망을 흔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30일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음바페

레알은 전반 23분 프리킥 때 발데르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야스퍼 실러선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이후에도 실러선의 선방쇼가 펼쳐지면서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레알은 동점골을 위해 후반에 호드리구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공세에 나선 레알은 라스팔마스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렸고, 후반 21분 아르다 귈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레알이 파상공세를 펼치고 라스팔마스는 수비 라인을 내린 채 역습에 시도하는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라스팔마스는 후반 42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지난 마요르카전과 비슷했다. 전혀 발전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할 때"라며 음바페가 언급되자 "난 팀을 위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지 한 선수를 위해 찾는 게 아니"라고 답했다.

 

사진=EPA, AF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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