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 인력 조정기구 신설…2026년 의대정원 논의(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의대증원 규모 등을 논의할 수급 추계·조정을 위한 논의기구가 올해 내 출범한다.
수급추계 전문위원회는 추계 가정, 변수, 모형 등을 논의해 결정하고, 수급 추계결과를 의사결정 기구에 보고하는 논의기구로, 공급자·수요자·전문가 단체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로 구성한다.
의사결정 기구는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의 수급 추계 결과를 토대로 추계 결과 반영방식 등 인력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의대증원 규모 등을 논의할 수급 추계·조정을 위한 논의기구가 올해 내 출범한다.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인력 등도 조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령화에 따라 급증할 의료수요 대응,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분석하고, 중장기 인력 수급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시스템을 구축한다.
수급 추계의 기본 틀인 추계 모형, 모형에 포함되는 변수, 활용 통계 등 추계방식은 새롭게 구성될 논의기구에서 숙의를 통해 결정한다. 논의기구는 수급 추계의 과학적 전문성과 사회적 수용성,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역할을 분담하도록 구성한다.
수급추계 전문위원회는 추계 가정, 변수, 모형 등을 논의해 결정하고, 수급 추계결과를 의사결정 기구에 보고하는 논의기구로, 공급자·수요자·전문가 단체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로 구성한다. 이때 공급자의 추천 비중은 50% 이상으로 한다. 직종별 자문위원회는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에서 추계 논의 시 직역의 특수성이 고려될 수 있도록 자문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로, 해당 직역 대표가 50% 이상 참여하도록 구성한다. 의사결정 기구는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의 수급 추계 결과를 토대로 추계 결과 반영방식 등 인력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추계작업 지원을 위한 추계기관으로 내년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내에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를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HRSA(보건의료자원서비스청)와 같은 통합적 인력정책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수급추계 전문위원회, 직종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위원 추천 절차를 9월 중 시작해 올해 안에는 논의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우선 의사, 간호사 추계부터 실시하고, 이후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점진적으로 보건의료 직역을 포괄하여 추계하도록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총 규모 추계가 안정화된 이후에는 진료과별, 지역별 추계도 실시하여 필수·지역의료 인력 수급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료계가 참여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경우 2026년 의대 정원 규모 논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니 잠시만요” 가수 존박, 이름 바뀔 위기…정부 발표에 다급 등판
- 여친 안대 씌우고.. 성관계 몰래 촬영한 아이돌 래퍼, 징역형
- 딸 구조된 뒤 사망한 엄마…가해 차주는 “천도재 지냈다”
- “CCTV 코앞에서 저러네”…휴지로 몸 닦더니 편의점에 놓고 간 여성
- “합석하자” 女 유튜버 혼술 중 허리 ‘더듬’…사과 안 받자 ‘욕설’을
- “뇌혈전 의심 중3 子, 응급실서 12시간 대기…개탄스럽다”
- 자우림 김윤아♥김형규, '동상이몽2' 합류…140평 집·고2 子 공개
- BTS 슈가, 음주운전 혐의로 檢 송치…사건 발생 24일만
- '영양군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군 고추 홍보대사’ 됐다
- 윤화영 이어 이준이도 홀인원... 토레스 품었다 [KG 레이디스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