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 “기자 대상 딥페이크 성범죄 즉각 수사하라”

김민 기자 2024. 8. 30.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여성 기자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에 관해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 범죄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성기자협회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텔레그램에 '기자 합성방'이라는 채팅방이 개설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인 딥페이크 성범죄'를 취재해 보도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악질적인 딥페이크 성범죄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여성 기자들의 인격권 침해 뿐 아니라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여성 기자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에 관해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 범죄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성기자협회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텔레그램에 ‘기자 합성방’이라는 채팅방이 개설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인 딥페이크 성범죄’를 취재해 보도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악질적인 딥페이크 성범죄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여성 기자들의 인격권 침해 뿐 아니라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를 방치할 경우 앞으로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안을 취재하는 모든 기자에 대한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찰의 수사와 함께 정부 국회 등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조속히 마련돼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를 막기 위한 플랫폼 사업자들의 기술적 조치도 요구했다. 협회는 “모든 기자들이 안전하게 취재하고 보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