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노조 “전문성 없는 신임 원장 졸속 내정…재공모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노조가 전문성 없는 인사로 신임 원장이 졸속으로 내정됐다며 재공모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KTL 노조는 3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관 경쟁력을 위한 협상력과 추진력을 갖춘 적합한 인사가 원장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출신 기관장 뽑아 대정부 네트위크 기반 갖춰야”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노조가 전문성 없는 인사로 신임 원장이 졸속으로 내정됐다며 재공모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KTL 노조는 3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관 경쟁력을 위한 협상력과 추진력을 갖춘 적합한 인사가 원장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 산업부에 임원추천위 중단 및 원장 재공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산업부와 KTL은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원장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데, KTL 신임 원장 후보인 최종 5명이 면접 대상자로 결정된 상태다. 이들 중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속의 한 본부장급 인사가 차기 원장직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신임 원장 임명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원추진위) 결과, KTL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KTL에 어울리지 않는 기관의 임원급도 아닌, 본부장급 직원이 차기 원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경쟁 기관들은 산업부 관료 출신들이 기관장으로 임명되며, 강한 대정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성공하고 있다"며 "사실상 내정된 신임 원장이 최종 임명될 경우, KTL은 경쟁력 상실은 물론 회복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의대 증원’ 정면 충돌한 윤석열과 한동훈…총선 때도 한덕수 가운데 두고 맞붙었다 -
- “이대로면 응급실 셧다운될 것” 경고…위기의 의료 현장, 추석이 두렵다 - 시사저널
- ‘김건희 여사 친오빠’, 돌연 야권의 공격 타깃 됐다…이유는? - 시사저널
- 노소영 측, 김희영 20억원 기습 입금에 “돈만 주면 그만인가” - 시사저널
- ‘덜컹’ 하더니 승용차 통째로 빠졌다…서울 한복판서 싱크홀 사고 - 시사저널
- ‘재계 저승사자’ 칼끝 앞에 선 신풍제약 2세 장원준 - 시사저널
- “내 애한테 물을 튀겨?”…발달장애 아동 머리 잡고 물에 밀어넣은 30대 - 시사저널
- 임종석, 검찰서 진술거부…“尹 향한 빗나간 충성, 모두가 불행해질 것” - 시사저널
- ‘왜 바지가 커졌지?’…나도 모르게 살 빠지는 습관 3가지 - 시사저널
- ‘풋 샴푸’를 주방용 세제나 살충제로 쓴다고?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