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임시회 개회, 다양한 내용 '5분 자유발언' 눈길

30일 개회한 정읍시의회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박일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의회의 제298회 임시회가 오는 9월5일까지 7일 간의 일정으로 30일 개회했다.

시의회(의장 박일)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정읍시장 제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11건을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심의한 뒤 5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할 예정이다.

심의가 진행될 안건별로는 먼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 소관 ▲리·통·반 하부조직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읍·면·동 관할구역변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립어린이집 (과교어린이집 등 4개소) 민간위탁동의안 ▲청소년수련관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2023년 수시분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 ▲결혼친화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고성환 의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성환 의원)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석환 의원) ▲자원순환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최재기 의원 외 1인) ▲난임, 유산·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황혜숙 의원)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황혜숙 의원 외 2인) 등 12건이 있다.

이어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오명제)에서는 ▲구절초 지방정원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도형·박일 의원) ▲2023년 수시분 복합체육관 건립공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철회 동의의 건 ▲정문희망마을 웰빙체험타운 민간(재)위탁 동의안 ▲주택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최재기 의원)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 ▲2024년 수시분 정읍역 사거리 주차타워 조성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쌀 가격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혜숙 의원) ▲힐링푸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 철회 동의의 건 등 8건의 안건을 살핀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활발히 펼쳐졌다.

30일 개회한 정읍시의회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중인 (왼쪽부터)김승범 의원, 이도형 의원, 서향경 의원, 이상길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김승범 의원이 나와 '112년 전통의 태인시장, 태인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폐쇄가 결정된 태인시장터에 태인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역사문화기록의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또 이도형 의원은 '발코니인가? 본부석인가?'를 주제로 최근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된 종합경기장의 본부석과 운동장이 각각의 위치에서 서로의 전체적인 조망이 불가능하다는 구조적 결함을 지적하며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서향경 의원은 '정읍시는 효율적인 도로 굴착 공사로 시민의 일상을 지켜야 한다'는 주제로 도로 임시포장이 공사마다 제각각 진행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길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민의 식수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정읍시의 취수원인 옥정호의 심각한 녹조현상을 알리면서 그 대응 방안으로 '고도정수 처리시설'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