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럭 페스티벌" 고성통일명태축제 새로운 도약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8. 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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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지역의 대표축제인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고성통일명태축제는 그동안 고성통일명태축제위원회가 직영으로 운영하며 명태 주산지 고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고성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는 고성의 가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함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고성의 명태와 함께 행운 가득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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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0월 11~13일 고성 거진 11리 해변서 열려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지역의 대표축제인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30일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3일 동안 거진 11리 해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동지역의 쌀쌀해지는 10월 말 날씨를 감안해 개최 일정을 2주 앞으로 앞당겼다. 축제는 '명태의 기운을 담아 행운을 주는 축제, 굿럭 페스티벌' 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고성통일명태축제는 그동안 고성통일명태축제위원회가 직영으로 운영하며 명태 주산지 고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지역자원 명태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명태 관련 문화와 놀이, 음식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그간의 전통에 더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축제 주관을 고성문화재단 축제공연팀이 맡고 기존 축제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운영한다. 기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움을 더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축제 운영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축제 사업비가 전년 대비 1억 2천이 삭감된 만큼 어려움도 따르고 있다. 이에 고성문화재단과 고성군, 축제위원회는 지난 5월 6차례에 걸친 기획 회의를 통해 축제의 주제와 추진전략에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축제의 마중물로 삼기로 했다.

특히 더 이상 잡히지 않는 생물 명태를 강조하지 않고 '액막이', '복맞이' 등의 문화적 측면을 강조하고 아직 대표성을 띠는 명태 가공산업과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로 '명태'의 의미를 부여하는 축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축제의 주제도 명태가 가진 '행운'이라는 뜻의 'Good-Luck'으로 정하고 명태의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축제를 위한 부스 모집은 9월 2일부터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명태 음식 부스와 명태 체험 부스, 명태 지역특산품 판매 등으로 명태를 활용한 콘텐츠를 우선 선정해 명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모집 안내는 고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성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는 고성의 가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함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고성의 명태와 함께 행운 가득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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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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