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뿌리치고 낭만 택한 디발라, 친정팀 유벤투스 다시 만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8.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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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링크설이 제기된 끝에 AS 로마 잔류를 확정한 파울로 디발라가 친정팀 유벤투스를 만난다.

3라운드에서 만나는 AS로마를 상대로 최근 2경기 무패를 달리며 비교적 우위에 있는 유벤투스가 이번 경기에서 선두 굳히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원정팀 AS로마는 이번 라운드 승리가 절실하다.

낭만을 선택한 디발라가 AS로마의 시즌 첫 승리와 함께 과거 친정팀인 유벤투스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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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링크설이 제기된 끝에 AS 로마 잔류를 확정한 파울로 디발라가 친정팀 유벤투스를 만난다.

2024-25 세리에A가 31일 토요일부터 3라운드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리그 주요 명문 클럽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을 새롭게 영입한 리그 최다 우승팀 유벤투스는 유일하게 리그 전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인 인터밀란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반면 AC밀란과 AS로마는 시즌 초 부진한 경기력으로 아직 리그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News1
31일 토요일 새벽에는 인테르와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탈란타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인터밀란은 아탈란타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마커스 튀람과 하칸 찰하놀루 등 우승 멤버들이 여전히 맹활약 중인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아탈란타 상대로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원정팀 아탈란타는 개막전 승리를 통해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토리노에 덜미를 잡히며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1일 일요일 새벽에는 라치오와 AC밀란이 격돌한다. 홈팀 라치오는 AC밀란 상대 연패 탈출을 노리고, 원정팀 AC밀란은 올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올라 있는 라치오와 달리 AC밀란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경기 1무 1패, 아직 리그 승리가 없다.

올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알바로 모라타가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이후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라운드 출전 여부도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여러 악재를 맞이한 상황에서 AC밀란이 시즌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스트라이커 하파엘 레앙의 활약이 절실하다. 라치오의 AC밀란의 세리에A 3라운드 경기는 1일 일요일 새벽 3시 45분에 시작된다.

2일 월요일 새벽, 3시 45분에는 유벤투스와 로마가 3라운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볼로냐의 돌풍을 이끈 모타 감독을 선임한 유벤투스는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개막 2연승을 기록, 세리에A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팀 내 유기적인 움직임과 함께 두산 블라호비치가 살아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5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릴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3라운드에서 만나는 AS로마를 상대로 최근 2경기 무패를 달리며 비교적 우위에 있는 유벤투스가 이번 경기에서 선두 굳히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원정팀 AS로마는 이번 라운드 승리가 절실하다. 아직 시즌 첫 승리를 올리지 못한 가운데 유벤투스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이적설이 난무했던 파울로 디발라가 오일머니의 유혹을 뿌리친 가운데 에이스의 잔류 소식에 팀 내 분위기는 달아오른 상태다. 낭만을 선택한 디발라가 AS로마의 시즌 첫 승리와 함께 과거 친정팀인 유벤투스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까.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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