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내달 4일 '존노·박현수 가곡음악회'

세종국악당서 피아니스트 조영훈 연주 함께 가곡 노래

여주 세종국악당 가곡음악회 모습(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뉴스1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4일 세종국악당에서 '존노 & 박현수의 가곡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재단 고유 시리즈 '한글음악당'의 세 번째 무대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유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 특색을 담은 아름다운 한글 가사가 돋보이는 공연이다.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테너 존노와 MBC 복면가왕에 나온 바리톤 박현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연주와 함께 우리나라 첫 가곡으로 알려진 '동무생각'을 시작으로, 현대가곡 '꽃 피는 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노래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한글 가곡의 진수를 성악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이 세종대왕 도시라는 문화적 정서를 느끼고 우리 가곡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