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8년 만의 리그 3경기 무득점…레알 마드리드 시즌 초반 부진

박효재 기자 2024. 8.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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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30일 라스 팔마스와의 라리가 3ㅏ운드 원정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 가뭄이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가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0일 라스 팔마스와의 2024~2025 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2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음바페를 영입하며 ‘갈락티코 3기’를 선언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와는 달리, 팀의 공격력은 아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UEFA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는 라리가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팀의 부진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해결책은 선수들이 아니라 내가 찾아야 한다. 감독의 책임”이라며 “팀이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로 5위에 머물러 있어 초반 순위 경쟁에서도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음바페의 득점포 가동과 팀 전체의 공격력 향상이 시급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달 2일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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