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구해줄게"...6살 언니의 순발력, 3살 동생 살렸다! [앵커리포트]
사탕이 목에 걸려 위험에 빠진 3살 동생을 6살 언니가 지혜롭게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의 한 가정집입니다.
사탕을 먹다 목에 걸린 3살 여자아이가 가슴을 치며 언니에게 달려가는데요,
언니는 곧바로 동생을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힘껏 압박합니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하는 구조방법, 하임리히법을 실행한 거죠.
동생이 괜찮아졌는지 확인하고는 다시 압박을 시도하는 언니.
동생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정말 젖먹던 힘을 다하는 모습인데요,
그렇게 수차례 가슴 압박을 이어간 끝에 다행히 사탕 조각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동생이 괜찮아진 걸 확인하고 긴장이 풀린 듯 언니는 자리에 철썩 주저 앉는데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엄마가 빨래를 하는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엄마에게 응급처치법을 배운 적이 있어 동생을 구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6살 아이의 순발력과 기지에 전 세계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만 가르칠 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하는 응급처치법, 제대로 교육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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