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준법지원센터서 분신 추정 화재…중상 2명 (종합)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4. 8. 30.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법무부 천안준법지원센터에서 30일 분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천안 서북구 성정동 천안준법지원센터 3층 건물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기 등을 태운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준법지원센터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 사무실 내부 모습.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 천안에 위치한 법무부 천안준법지원센터에서 30일 분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천안 서북구 성정동 천안준법지원센터 3층 건물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기 등을 태운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이모씨는 "건물에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사람들이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 신고했다"며 "신고 이후 조금 있으니 소방사다리차가 사람들을 구조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이 화재로 50대 A씨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인근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준법지원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 독자제공


화재는 이곳에서 지도감독 교육을 받던 A씨가 자신의 몸에 가연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여 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나자 3층에 연기가 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연기흡입을 한사람들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