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광주' 재해석…광주시 디자인캠프 열고 도시브랜드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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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도시브랜딩'을 위해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2024 디자인캠프 in 광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자인캠프는 광주시-대학-민간 협력형 도시브랜드 디자인 기획 인재 양성사업으로 지난 4월 열린 '광주 브랜드 학교'의 후속 사업이다.
전국의 도시브랜드 디자인과 기획 분야 전공자, 관련 업계 종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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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도시브랜딩'을 위해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2024 디자인캠프 in 광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자인캠프는 광주시-대학-민간 협력형 도시브랜드 디자인 기획 인재 양성사업으로 지난 4월 열린 '광주 브랜드 학교'의 후속 사업이다.
전국의 도시브랜드 디자인과 기획 분야 전공자, 관련 업계 종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로 구성한 12명의 멘토와 90명의 멘티가 9팀을 구성해 교류하며 시각디자인·도시브랜드를 기획했다.
'노잼'이라는 광주 이미지를 휴식과 유희의 대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분석해 광주 도시의 일상을 재해석하기 위해 '노잼 광주'를 주제로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광주 소상공인 탐구를 통한 브랜드 인사이트 발견과 나만의 브랜딩 포트폴리오 제작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인공지능(AI) 디자인 영상물 제작 △5·18을 주제로 한 광주 레터링 제작 △광주 파사드 파노라마 포토그래피 작업 등을 진행했다.
나만의 오디오 비주얼라이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PEAK팀'은 "노잼을 유잼으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사랑"이라며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심장박동 소리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등 일상을 새롭게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캠프에 참가한 시각디자이너 고가은 씨는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전문가 멘토들의 강의를 들으며 도시의 일상 혹은 내 삶 속에서 재미와 휴식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전국의 시각디자이너가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기획을 시도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은 결과 전시와 수료식을 열어 성과·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고 광주 도시브랜드 미래·시각디자인 분야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박광석 시 대변인은 "진정한 도시브랜딩은 시민참여로부터 시작된다. 시민들이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형성한 시각문화가 곧 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딩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홍보를 위한 다양한 도시브랜드 구축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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