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앞에서 눈물' 황인범, 네덜란드 진출 가능성 제기…"아약스-페예노르트가 영입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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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에 관심이 있다.
네덜란드 'voetbalprimeur'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Mozzart Sport'를 인용해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voetbalprimeur'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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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덜란드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에 관심이 있다.
네덜란드 'voetbalprimeur'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Mozzart Sport'를 인용해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첫 시즌이었지만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조별리그 6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트렸다.
즈베즈다의 성적도 좋았다. 비록 UCL에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지만, 수페르리가와 세르비아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황인범이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황인범에게 세르비아는 너무 좁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평균 패스 성공률 88%, 경기당 키패스 2.3회, 결정적 기회 창출 11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시즌 종료 후엔 리그 내 각 팀 주장과 감독이 선택한 2023-24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황인범의 거취에 관심이 쏠란다. 세르비아 'Direktno'는 "즈베즈다가 올여름 황인범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유럽 정상급 구단들이 줄을 서고 있다. 황인범은 700만 유로(약 103억 원)에 이적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5대 리그 팀들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Direktno'는 "황인범의 행선지는 불분명하지만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볼로냐,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AS 모나코 등의 레이더망에 잡혔다"라고 전했다.
다만 뚜렷한 오퍼가 없었다. 황인범이 잔류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최근 기류가 갑자기 변했다. 황인범은 2024-2025 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하며 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황인범이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황인범은 "내가 남을지는 모르겠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모든 걸 바쳤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했다.
'voetbalprimeur'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약스는 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페예노르트도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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