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에이치투와 ‘ESS 기술개발·글로벌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8. 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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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9일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에이치투와 바나듐 흐름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국내·외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우수한 사업개발 역량과 운영 경험이 에이치투의 바나듐 흐름전지 기술력에 더해져 국내외 에너지 분야 신사업 개척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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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에이치투 한신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9일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에이치투와 바나듐 흐름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국내·외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과 한신 에이치투 대표이사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신재생과 연계한 ESS 보급 사업 추진, 해외 비(非)리튬형 대용량 장주기 ESS 사업 참여 등 바나듐 흐름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나듐 기반의 ESS는 수(水)계 전해질을 활용해 운영돼 화재와 폭발의 위험이 없고, 상용화된 2차전지 중 수명이 가장 길어 장주기 대용량 발전용 설비에 적합한 특징이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 계통의 간헐성 문제가 커짐에 따라 ESS 보급 확대의 필요성과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리튬이온 ESS 화재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이 적은 바나듐 흐름전지 ESS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우수한 사업개발 역량과 운영 경험이 에이치투의 바나듐 흐름전지 기술력에 더해져 국내외 에너지 분야 신사업 개척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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