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로나 유행 정점 지났다"…입원환자 2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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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이달 4일부터 10일에 8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주 연속 감소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지표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코로나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 명보다 훨씬 적은 20만 명 이내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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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부터 대규모로 증가했지만, 이달 18일부터 24일에는 1170명으로 직전 주 대비 20.1% 감소했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이달 4일부터 10일에 8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에는 46명이 신고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했다. 지난주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39.0%로 전주 대비 4.4%p(포인트) 낮아졌고, 전국 하수처리장 84곳에서 측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3%p 하락했다.
응급실에 방문하는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 11일부터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8025명으로 직전 주(1만 3250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지표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코로나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 명보다 훨씬 적은 20만 명 이내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를 표본감시 중이며,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42곳에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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