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서 쓰러진 여성 가방에서 발견된 '흰색 가루·빨대' [앵커리포트]
횡단보도 한 가운데 한 여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출동했는데요,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해봤더니, 가방에서 흰색 가루가 나왔습니다.
이 가루, 뭐였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건너던 횡단보도 한가운데에 사람들이 몰려 있죠.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던 건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의식이 있는 걸 확인하고, 일으켜 부축한 상태로 인도로 이동하는데요,
이후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맥박도 정상이었지만 몸이 축 늘어져 있고, 말투도 어눌했습니다.
보호조치 필요성이 있어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하는데요, 흰색 가루와 빨대가 발견됩니다.
파출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 흰색 가루, 마약이었습니다.
소변검사까지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데요,
그러니까 이 여성 마약 투약 후에 거리로 나와 쓰러져 있던 겁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1시간 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곧바로 검거했습니다.
※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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