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80선 '껑충'… 코스닥, 외인 매수세에 8거래일만 상승

사진은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6포인트(0.69%) 오른 2680.74에 거래 중이다. 이날 2678.81에 장을 열었던 코스피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680선을 넘겼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9억원, 기관은 92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02%), KB금융(0.35%), 신한지주(1.2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전날 엔비디아 쇼크로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81%)와 SK하이닉스(3.01%)가 동반 강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31포인트(1.23%) 오른 765.2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20일(종가 787.44)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인이 844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0억원, 기관은 1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클래시스(0.98%)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HLB는 5.05% 상승하며 에코프로(0.59%)를 이기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현재 시각 기준 HLB의 시가총액은 11조6976억원, 에코프로는 11조3966억원이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