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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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경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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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경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음주 적발 17일 만에 조사를 받은 그는 이날 혐의를 인정했다.
슈가는 “정말 죄송하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너무나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슈가는 지난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로 시작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번 사과문은 지난 7일 올렸던 사과 이후 약 18일 만에 올린 2차 사과문이다.
이어 “8월 6일 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 제 잘못이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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