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가로쓰레기통' 재설치…'버스정류장·지하철입구'

시, 9월중 스마트 가로쓰레기통도 시범운영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버스정류장·지하철 입구 등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로쓰레기통 36조를 시범 설치·운영
한다

시는 쓰레기 종량제 제도가 시행된 후 가로쓰레기통 운영을 중지했으나 최근 시민 불편 해소와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가로쓰레기통을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가로쓰레기통은 시민이 버리기 쉽게 쓰레기통 뚜껑을 제거했다.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일반용과 재활용 2개 통으로 구성했다. 최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사용량 증가에 따라 측면에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별도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9월중 상단 광고판과 하단 쓰레기통을 접목한 형태인 스마트 가로쓰레기통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다중밀집지역 중심으로 가로쓰레기통 시범운영 후 의견수렴을 통해 가로쓰레기통 설치를 확대해 시민이 깨끗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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