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약 사건’ 피의자 특정…경찰 “다음달 수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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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북 봉화군 농약 사건 피의자를 특정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30일 "봉화 경로당 여성 노인 5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후송되고, 이들의 위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된 사고와 관련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다음 달 중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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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북 봉화군 농약 사건 피의자를 특정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30일 “봉화 경로당 여성 노인 5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후송되고, 이들의 위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된 사고와 관련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자 129명을 면담 및 조사했고, 현장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블랙박스 등 94곳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현장감식을 통해 감정물 총 467점을 채취하여 감정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다음 달 중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복인 지난달 15일 60∼80대 할머니 5명이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한 뒤, 경로당으로 이동해 음료수를 마신 뒤 4명이 쓰러졌다. 사흘 뒤 1명이 더 쓰려졌고, 이들의 몸에서는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가장 마지막에 쓰러진 80대 할머니는 지난달 30일 숨졌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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