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기대감 “우리의 태극전사”···홍현석·이재성 중원 시너지 효과 UP
마인츠가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신입생’ 홍현석(25)과 베테랑 이재성(32)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마인츠는 30일 구단 공식 SNS X(구 트위터)에 “우리의 두 태극전사”라는 한국어와 함께 이재성과 홍현석이 함께 훈련받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홍현석은 벨기에 KAA 헨트에서 활약하다 전날 마인츠와 4년 계약으로 입단했다. 울산 현대고 출신인 홍현석은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입단 직후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힝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2019년 7월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유니오즈로 재임대된 홍현석은 2020년 8월 오스트리아 1부리그 LASK로 이적했고, 2022년 8월 벨기에 헨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홍현석은 헨트에서 두 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97경기 동안 16골 17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홍현석은 미드필더 전역과 윙어로 활약하며 공수에서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홍현석은 최근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막판에 마인츠의 러브콜을 받고 행선지를 바꿨다. 홍현석은 유럽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이재성과 함께 뛰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인츠의 중원을 두 코리안리거가 장악해 이끄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여기에 지난달 영입된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 사노 가슈가 더해져 마인츠 중원이 한·일 선수가 이끄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홍현석은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돼 꿈만 같다. 물론 이적 전 재성이 형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인츠에서 매우 기뻐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다. 선수로서 나는 달리기 능력이 뛰어나서 공을 발 앞에 두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 마인츠에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가 정말 기대되고 마인츠 팬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들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홍현석의 이적료는 400만~600만 유로(약 59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마인츠 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 투자액이다. 팀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젊은피 홍현석과 마인츠의 기둥으로 자리잡은 베테랑 이재성이 그려낼 호흡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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