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자산운용, 용산 나진상가 21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완료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8.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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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자산운용은 30일 나진상가 17동, 18동 브릿지 대출 21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완료하고 대출 차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4월 나진상가 15동, 17동, 18동을 부동산 개발업체 네오밸류로부터 인수하고 블리츠용산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활용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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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우협 선정 및 내년 2분기 착공 목표
서부역 방향 고가에서 내려다본 용산 전자상가 모습
블리츠자산운용은 30일 나진상가 17동, 18동 브릿지 대출 21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완료하고 대출 차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4월 나진상가 15동, 17동, 18동을 부동산 개발업체 네오밸류로부터 인수하고 블리츠용산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활용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1일 만기 당시 대출금 연장을 추진해 다수 대주의 연장 심의를 취득한 상태였지만 만기 직전 특정 대주의 연장 거부 통보로 갑작스럽게 기한이익상실(EOD)가 발생한지 2개월 만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용산 메타밸리로 탈바꿈되고 있는 전자상가에 위치한 해당 사업지의 잠재력과 사업성에 관심을 보이며 입찰을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해당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며 기존 자산관리회사(AMC)인 블리츠자산운용이 추진하던 방향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거라는 거라는 기대를 모은다.

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6월 나진상가 15동의 소유권 이전 및 브릿지 대출 모집을 완료한 바 있다.

나진상가 3개 동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용산구청에 제출 완료한 상황이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준비하면서 인허가 절차에도 동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달 설계디자인 공모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배포를 마쳤고 다수 업체들의 참여가 확정된 상황에 현재 디자인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블리츠자산운용 측은 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체와 이번 사업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는 해당 사업지가 이번 리파이낸싱을 넘어 용산을 서울의 신흥업무지구로 만들 랜드마크 개발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용산 나진상가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기회를 발굴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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