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돈봉투’ 허종식·이성만·윤관석, 1심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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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0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윤관석 전 의원의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 전 의원과 윤 전 의원은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 허 의원은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이날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선고도 예정됐지만 임 전 의원이 건강상 문제로 재판에 참석하지 못해 선고가 9월6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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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0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윤관석 전 의원의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 전 의원과 윤 전 의원은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 허 의원은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이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는 각각 300만원을 추징했다. 이날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선고도 예정됐지만 임 전 의원이 건강상 문제로 재판에 참석하지 못해 선고가 9월6일로 미뤄졌다.
허 의원과 이·임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전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이 든 돈봉투 1개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에게 선거자금 1100만원을 제공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선고 뒤 허 의원은 “재판부가 검사의 대변인이냐”며 “돈 봉투를 본 적도 받은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도 “항소를 해서 정의를 실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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