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군, 두번째 핵추진 잠수함 도입…"핵억지력 강화"

유창엽 2024. 8. 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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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핵추진 잠수함 1척을 추가로 도입해 핵억지력을 강화했다고 현지 매체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해군은 전날 자국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기지에서 핵추진 잠수함 '아리그하트' 취역식을 개최했다.

8천t급인 아리그하트는 두번째 취역하는 인도 해군 핵잠수함으로 2016년 취역한 핵잠수함 '아리한트'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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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취역식에 참가한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가 핵추진 잠수함 1척을 추가로 도입해 핵억지력을 강화했다고 현지 매체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해군은 전날 자국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기지에서 핵추진 잠수함 '아리그하트' 취역식을 개최했다.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아리그하트 취역으로 핵억지력이 제고되고 (인도양) 지역의 전략적 균형과 평화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천t급인 아리그하트는 두번째 취역하는 인도 해군 핵잠수함으로 2016년 취역한 핵잠수함 '아리한트'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아리그하트는 사거리 700㎞인 국산 미사일을 장착하게 되며 아리한트보다 잠수 능력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그하트 취역은 인도양에서 미국과 동맹 및 우호국이 중국과 영향력 확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짚었다.

현재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소수에 불과하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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