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오너 구영배,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협의회 출석

이현승 기자 2024. 8.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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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자회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2차 회생절차 협의회'에 출석했다.

구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 제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 주재로 열리는 '티몬, 위메프 2차 회생절차 협의회'에 출석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티몬과 위메프가 ARS에 돌입한 이후 '1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지난 13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선 구 대표와 티몬, 위메프 측이 향후 회사 정상화 방안 등을 새로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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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자회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2차 회생절차 협의회’에 출석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 서울회생법원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Autonomous Restructuring Support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업 회생에 들어가기 전 기업과 채권자들이 약 한달 간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주요 채권자 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티몬과 위메프는 환불·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난 달 29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지난 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관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구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 제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 주재로 열리는 ‘티몬, 위메프 2차 회생절차 협의회’에 출석했다. 앞서 채권자 측에서 재판부에 티몬, 위메프의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 자리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참석한다.

서울회생법원은 티몬과 위메프가 ARS에 돌입한 이후 ‘1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지난 13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티몬과 위메프 측은 소액 채권자들에게 200만원씩을 우선 변제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으나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채권자들은 당장 일부 금액을 변제 받는 것보단 회사 경영을 정상화시키는 데 우선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의회에선 구 대표와 티몬, 위메프 측이 향후 회사 정상화 방안 등을 새로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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