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결국 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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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30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뒤 슈가가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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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30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뒤 슈가가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지난 7일 첫 사과문을 게시하는 과정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표현해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슈가는 2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다시 한 번 자필 사과문을 올려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슈가는 사고 17일 만인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3시간여 동안 조사받았다. 슈가는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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