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새로운 외국인' 루코니 "레오보다 다양한 옵션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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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25·이탈리아)가 직전에 팀 공격을 이끌었던 레오(현대캐피탈)에 버금가는 활약을 자신했다.
루코니는 29일 일본 시즈오카의 도레이 애로우즈 훈련장에서 진행한 OK저축은행과 도레이 애로우즈(일본)와의 5세트 경기에서 3-2(22-25 25-23 25-17 25-22 19-25)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루코니는 OK저축은행에서 레오의 활약상에 대해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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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25·이탈리아)가 직전에 팀 공격을 이끌었던 레오(현대캐피탈)에 버금가는 활약을 자신했다.
루코니는 29일 일본 시즈오카의 도레이 애로우즈 훈련장에서 진행한 OK저축은행과 도레이 애로우즈(일본)와의 5세트 경기에서 3-2(22-25 25-23 25-17 25-22 19-25)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그는 신호진(18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12득점)을 뽑아냈다.
도레이와의 경기 후 루코니는 "잘하는 팀과 경기해야 성장할 수 있다. 일본에서 좋은 팀과 훈련하게 돼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며 "항상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우승이 목표다.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 등 어려운 상황이 와도 이기는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코니는 OK저축은행에서 레오의 활약상에 대해 알고 있다. 레오는 지난 3시즌 동안 OK저축은행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고, 지난 시즌에는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루코니는 "레오처럼 강력한 스파이커는 아니다. 하지만 레오보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췄다"면서 "팀에 맞는 색깔을 위해서 뭐든지 바꿀 수 있고, 팀이 원하는 대로 따라갈 수 있는 기술도 있다. 팀을 위해 열심히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OK저축은행에 유입하고 있는 조직력을 앞세운 배구도 빠르게 이해하면서 녹아들어 가고 있다.
루코니는 "감독님과 추구하는 배구가 비슷하다. 경기할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감독님께는 리시브 등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루코니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티네트 프라타 디 포르데노네에서 활약했고, 이번이 V리그 첫 도전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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