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송치

이선명 기자 2024. 8.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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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23일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음주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슈가는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인도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쓰러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227%이었다.

슈가는 25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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