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상 최고 윙어”…베일도 제쳤다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선정되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의 역대 최고 윙어 9인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1위로 꼽았다. 1882년 창단 이래 1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다.
2015년 8월 28일, 손흥민은 3000만유로(약 446억원)의 당시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토트넘 통산 410경기 출전, 164골 84도움을 기록했으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20년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 페널티킥 없이 달성)에 올랐다.
손흥민의 성과는 꾸준함과 다양성으로 특징지어진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11번째 10골 이상을 달성했으며, 푸스카스상과 골든 부트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2023~2024시즌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00경기 출전, 120골 달성(역대 22위), 3시즌 ‘10-10 클럽’ 달성(10골 10도움) 등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토트넘에 헌신했다. 현재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전설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로피를 따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이번 시즌이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손흥민은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2위에는 가레스 베일이 선정되었다. 베일은 237경기에서 71골 53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빠른 돌파와 강력한 왼발 슛은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그 외에도 클리프 존스(3위), 데이비드 지놀라(4위), 크리스 와들(5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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