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 경주 보문단지 등 APEC 정상회의 주요 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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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APEC 준비 기획단은 30일 경주를 방문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사용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기획단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찾아 APEC 정상회의 주요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인 더케이호텔, 힐튼 경주, 소노벨 경주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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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APEC 준비 기획단은 30일 경주를 방문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사용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기획단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찾아 APEC 정상회의 주요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인 더케이호텔, 힐튼 경주, 소노벨 경주 등을 점검했다.
또 오찬·만찬과 문화행사가 예정된 황룡원, 불국사, 경주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기획단은 이달 초 정부 합동 실사에서 제기한 숙박시설 확보와 인프라에 대한 보완 사항을 확인하고 경주시와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외교부와 경북도, 경주시는 앞으로 오찬·만찬장과 부대 행사장 등 정상회의 주요 장소를 확정하고 시설 조성 및 리모델링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업무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상회의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준비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경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세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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