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정신적 수양 강화" 독려…밀생산 140% 넘쳐 수행[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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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0일 당 일꾼(간부)들에게 사상·정신적 수양을 강화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 방법으로 대중을 발동하자' 제하 기사를 통해 "일꾼들은 사상·정신적 수양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혁명과 건설을 수령의 의도대로 진행해 나갈 수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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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30일 당 일꾼(간부)들에게 사상·정신적 수양을 강화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 방법으로 대중을 발동하자' 제하 기사를 통해 "일꾼들은 사상·정신적 수양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혁명과 건설을 수령의 의도대로 진행해 나갈 수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광범한 대중을 당이 가리키는 길로 올바로 인도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새기고 정치의식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사상 단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면에선 올해 밀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선전했다. 전국적인 밀 생산 계획은 지난해 대비 140% 생산됐으며, 정보당 6t(톤) 이상 생산한 농장은 140여개나 된다고 한다. 신문은 "당에서 가르쳐준 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되고 꼭 잘 살날이 온다는 절대적인 믿음, 당정책을 무조건 관철하려는 끝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충만한 전야"라고 전했다.
3면에는 함남 영광군 자동농장과 함흥시 마전농장·내호농장에 새 살림집(주택)이 일떠선 소식이 담겼다. 또 연해변강(연해주) 교육일꾼대표단이 평양교원대학을 비롯해 국제친선전람관·김책공업종합대학·모란봉제1중학교·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을 참관했다고 한다.
4면에는 올해 전국대학생체육경기대회가 폐막한 소식이 담겼다. 종합 1등은 평양시, 2등은 황해북도와 함경남도, 3등은 평안남도가 차지했다고 한다. 지난 14일부터 열린 전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도 전날 폐막했다. 종합 1등은 평양시, 2위는 강원도, 3위는 황해북도가 차지했다.
5면에는 '다수확'을 위해 논물 관리, 병 피해 예방, 농기계 수리 정비, 포전도로 보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직관교육'과 '실물교육' 강화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신문은 "가상현실·증강현실·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현대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데 큰 힘을 넣어라"라면서 "기술을 이용하면 교수 내용에 대한 흥미와 생동성을 더욱 높이고 정보 습득량을 배로 늘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6면에선 미국이 최근 핵잠수함 '하와이호'를 정비를 목적으로 호주에 기항시켰다면서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지역 정세에 또 하나의 파국적인 후과를 몰아오는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에게 '미덕'을 강조하며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며 사는 나라, 고상한 인생관, 도덕관을 지난 사람들이 돼라"라고 당부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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